발트해 크루즈 여행

발트해 크루즈 2019 #3 폴란드 단치히 그드니아항구

베를리너 2019. 5. 6. 21:55

배는 폴란드의 단치히를 향해 밤새 달렸고 정오가 되서야 그드니아(그단스크) 항구에 도착했다

항구에서는 올해 처음 입항하는 크루즈 선을 맞이 하기 위해 퍼레이드가 열렸고 1시간후 배에서 내려서 단치히를 가기 위한 교통수단을 찾았다

위에 지도는 그드니아 항 인데 그드니아 항에는 볼거리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뭔가 기항지 관광을 할려면 가까운 단찌히 까지 가야 하는데 교통편이 마땅찮다. 기항지 여행 패키지를 신청하면 보통 1인당 100유로 이상 들어야 하고 MSC 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도 1인당 50유로씩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크루즈 비용은 낮아도 이런 기항지 투어 비용으로 남겨 먹는 구조인지라 막상 여행을 시작했는데 이런 비용떄문에 기항지 관광을 안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배안에만 있을수도 없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비용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다 방법은 있는법 ... 택시를 빌려타는 수가 있다. 4명이 타는 택시에 타면 단찌히 까지 왕복 80유로를 받는다. 둘이 가면 인당 40 유로 4명이 가면 인당 20 유로 에 왕복 가능한셈 택시는 그드니아 항구를 나오면 호객을 하는데 미리 4명 짝을 맞춰나오면 쉽게 탈수 있다 영어 못해도 된다. 손짓 과 숫자만 알면 되니.. 쉽다.



일행을 못구해 2명이 가도 MSC 에서 제공하는 셔틀 값보다 싸다.

 

단치히 는 유럽의 많은 도시 처럼 도시중심에 오래된 도심지역  (Alt Stadt ) 를 둘러싸고 관광지가 분포해있어서 시청을 찾고 시청앞에 광장 중심으로 펼쳐진 성당 그리고 성당과 성당을 잇는 골목길 사이사이에 카페와 가게 들을 구경하게 되어있고 성당 안에 전망대를 올라 도시 전체를 볼수도 있다. 특이한점은 도시 중앙에 운하는 아닌 뱃길이 있어 중세시대 운영된 오래된 목조 크레인을 구경할수 있다는 것이였는데 마침 입장료가 없는날이라서 공짜로 구경할수 있었다.

 

 

폴란드는 EU 회원국이기는 하지만 유로화는 쓰지않는다. 따라서 준비해간 N26 카드는

유로화를 쓰지않는 국가에서도 환전없이 휼륭하게 결제가 이루어짐을 확인 했다.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