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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뮨데 ( 독일)
크루즈의 시작점은 바네뮨데 인데 이곳은 독일 북부의 항구 이다. 물론 MSC 의 발트해 크루즈는 기항지 항구 마다 인원을 싣고 내리기 떄문에 어느 항구에서나 크루즈 여행을 시작할수 있지만 우리는 독일에 살기 떄문에 바네뮨데에서 출발 하게 된다. 다만 베를린 에서 바네뮨데 까지 가야 하므로 독일에서 요즘 핫한 버스인 FLIX BUS 를 타고 간다. 왜 플릭스 버스가 인기 인가는 요금을 보면 아는데 베를린 에서 3시간 걸리는 바네뮨데 까지 25유로에 왕복 버스비용이 나온다. 즉 편도 12.5 유로 인데 한국돈으로 환산 하면 약 16000원인데 유럽에서 대중교통 요금으로 이정도면 아주 싼것이다. 한국을 떠난지 오래 되서 모르지만 솔직히 서울 부산 버스 요금도 이정도 이상은 할거 같다.
지도상의 하단에 위치한 플릭스 버스 터미날 에서 내리면 바네뮨데 크루즈 여행센터 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길이 좋다는것을 확인 했기 떄문에 걸어가기로 했다.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는길이 쉽지는 않지만 한정거장 밖에 안되는 길이기에 어쩔수 없이 걸어간다.
걸어서 도착한 크루즈 터미널 터미널 앞에서는 가방을 맡기고 간단한 개인 사물백만 들고 입장한다. 이곳에서는 여권검사 와 간단한 수속절차를 진행한다. 처음 크루즈 여행을 하는 경우 이부분을 어려워 하시는데 겪어보면 그다지 힘들지 않다.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전에 하는 심사와 동일 하다 생각하면 쉽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배에 승선 할수있다는 종이를 한장 주게 된다 이제 그종이를 들고 드디어 터미널을 벗어나 배에 오르게 된다.
배에 오르면 사진을 찍고 아까 터미널에서 준 승선서류를 확인 한다. 형식적이라 큰 의미는 없다. 사진을 찍는이유는 여행중 승선 하선시에 얼굴을 파악하여 본인여부를 계속 확인 하기 떄문에 필요하다.
이과정을 마치고 배에 타면 제일 먼저 할일은 배의 윗부분에 있는 부페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는것이다. 어차피 아직 짐이 배로 안들어와 있기에 선실에 가봐야 할일도 없고 사람들로 북적이기 전에 먼저 식사를 마치고 짐정리 도 하고 배구경도 해야 하기 떄문이다.
MSC 선사의 배 기준으로는 보통 부페식당은 맨 꼭대기 층에 위치 하며 그외의 레스토랑은 5층 이나 6층의 낮은 층에 위치 한다.
배에서는 공짜인 서비스와 돈을 내야 하는 서비스 로 나뉜다. 부페식당과 지정된 저녁식사 식당의 음식값은 공짜 이나 음료수 값은 별도의 돈을 낸다. 즉 배안에서 제공되는 물 , 커피 , 술 등의 음료는 모두 유료 그외의 음식은 모두 공짜 라고 보면 된다. 다만 배에 따라 돈을 지불하고 먹게 되어있는 스페셜 식당이 존재 하는데 스시 식당이나 고급 스테이크 레스토랑 등이 예외 적으로 음식에도 돈을 내야 하는 식당이 되겠다.
물과 커피 청량음료 등은 물패켓이라 해서 하루 30유로 정도 주고 배안에서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는 쿠폰을 살수도 있다. 또한 술패캣이라 해서 하루 50유로 정도에 물 과 커피 술 을 무제한으로 마실수 있는 쿠폰도 있다. 일인당 50유로 로 여행 전체일수를 사야 하기 떄문에 어지간히 주당 아니면 안하는게 좋지만 배안에서 개별적으로 마시게 될때 물은 병당 3유로 커피는 4유로 맥주는 6유로 정도 하는 비싼 가격에 판매 되므로 30유로 짜리 물패킷은 사서 이용하는게 여행 전체를 보면 더 경제적일수 있다.이는 개인적인 선택이다.
우리는 이번 여행을 전체 음료 비용이 모두 100유로 정도 들었다. 여행기간 전체 의 물 과 술 커피 비용이다. 최대한 아낀것이라 봐주어야 한다.
이렇게 배에 타고 부페 식당에서 점심식사도 마쳤다면 이제 선실로 가야할 차례다 선실번호는 크루즈 예약시에 미리 다 지정되므로 지정된 층에 방번호를 찾아가면 된다. 방은 열려 있고 침대 위에는 크레딧카드 형태의 키카드가 놓여 있을것이다.
이 키카드는 여행중 방을 여는 열쇠이기도 하고 배안에 있는 모든 시설을 이용할수 있는 돈주머니 역활도 같이 수행한다. 물론 그렇게 쓸려면 카드를 자신의 신용카드와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며 예전에는 배의 리셉션 , 안내데스크 등에서 했지만 최근에는 배안에 설치된 전문 무인 키오스트에서 개인적으로 자신의 신용카드와 연결 해서 사용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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